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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토교통부 주민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봉숫골 골목대장' 팀이 봉평동 봉숫골 지역에 한평정원 3개소를 조성하였습니다.
1차 전문가 자문 회의는 봉숫골 골목대장팀, 전문가 자문단이 참여한 가운데 통영리스타트 플랫폼 6층 브리핑룸에서 진행되었으며,
1단계 사업 추진과정 및 성과공유. 사업 대상지 재검토, 세부 디자인 안을 논의 하였습니다.
2차 전문가 자문회의는 원예 식재 디자인을 확정하고, 사업지 현장 재확인 및 사업 대상지를 최종 확정하였습니다.
타 도시에 비해 겨울도 따뜻한 편인 통영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추웠던 것 같네요.
연이은 한파에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임해주셨습니다.
기반공사 두번째 작업은 보기 싫었던 벽면을 방부목을 설치하여 외관을 정비하고, 벽면을 활용한 플랜트 박스를 제작하였습니다.
홍고벽돌로 경계석도 설치하고, 낡았던 벤치를 예쁘게 도색하였습니다.
두 번에 걸쳐 진행 된 기반공사 후, 봉숫골 골목대장팀들과 함께 한평정원에 식물들을 심었습니다.
식물에 물도 주고, 앞으로 유지 관리 해야하는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사업이 추운 동절기에 진행 되었기에 월동 식물들 위주로 심을 수 밖에 없어 식물 선정에 애로사항이 많았는데요.
전문가 자문단의 조언으로 추운 날씨를 견딜 수 있는 예쁜 식물들로 선정하여 식재 할 수 있었습니다.
한평정원의 전후 사진을 비교해보시죠!
원래 이 곳은 오랜 시간 지장물들로 가득하여 방치되었던 흉물스러웠던 곳이었습니다.
벤치 또한 색이 바래지고 낡아 주민들의 안락한 쉼터의 역할을 하지 못했었는데요.
한평정원으로 탈바꿈 한 후 벌써부터 봉숫골 주민 및 미륵산을 오가는 등산객분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나무와 식물 식재 뿐만 아니라, 한평정원 조성을 계획하며 벤치도 환한 색으로 도색하고,
밋밋했던 큐블럭에 색색의 페인트로 도색하여 디자인적 요소도 가미하였으며,
새가 날아와서 물 한모금 마시며 쉴 수 있는 조그마한 공간까지 설치하였습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많은 분들의 노고가 담긴 한평정원!
봉숫골 골목대장팀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지로 이렇게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 곳은 주민들의 팀별 사후관리를 통해 더 멋지게 가꾸어 질 예정입니다.
따스한 봄이 되면 월동한 식물들이 더욱 예쁘게 피어날 봉숫골 한평정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