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라떼를 시켰는데, 아메리카노가 나왔다고요?!'
당황하지 마시고, 실수를 너그러이 품어주세요.
책망보다는 즐겁게 받아들이고 웃어주세요.
여기서 주문을 받는 분들은 경증 치매를 갖고 있는 어르신입니다.
주문을 잊은 카페는,
치매 어르신의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시니어클럽 그리고 카페도우(Cafe DoU)가 협약을 맺고, 주문을 잊어버려도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기로 협력하였습니다.
약 1달 동안 8분의 경증 치매어르신이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박경리 기념관 '토지' 카페에서 교육을 받고, 이제 실전을 겪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로 아르바이트를 나옵니다.
매번 집에서 외롭게, 힘들게 지냈던 분들이지만 이번 일을 통해서 '사람들과 대화하고 접촉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용기를 내어 집밖으로 나오셨습니다.
이분들의 용기에 기쁜 박수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문을 잊은 카페 운영계획-
일시: 2019. 10. 7 ~ 12. 27 (매주 월화금 / 16:00~18:00) / *오픈식 10월 7일 17:00
**해당 요일과 시간에는 경증 치매어르신이 주문을 직접 받습니다.
장소: 카페도우 (경남 통영시 중앙로 323 한진빌딩 1층)
주최: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통영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통영시 시니어클럽, CAFE DoU
내용: 주문을 잊은 카페에 오셔서 '경증치매 어르신' 의 활동을 응원해 주세요 !
**커피 비용은 자부담이며, 일하신만큼 어르신들에게 아르바이트 비용이 지원됩니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치매 앞에 당당하게 사회적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 !
손님들이 실수를 포용함으로 그들과 함께하고 차 한잔 즐길 수 있는 '주문을 잊은 카페' 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문의: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055-650-6512 / 통영시 도시재생지원센터 055-650-5894